이직 후기 게시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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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력이 살짝 아쉬웠던 국내CRO 이직 후기
DM7년차
   2020-01-08

안녕하세요. 후기 올려달라고 하셨는데, 매번 피곤해서 잊어버리다 이제야 시간이 되어 몇 자 적습니다. 

전 아직 현 회사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고요. 결과 발표가 조금 늦게 나긴 했지만, 일 시작은 다음 달 중순 부터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. 

이직하는 회사에서 사정을 봐주셔서, 그때로 잘 조율이 되었네요. 약간의 refresh 타임도 좀 생겼구요. 

 

일단 면접전에 블라인드유어네임에서 잘 조율해 주셨던것이 면접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네요. 처우관련해서 미리 잘 네고를 해주셨습니다.

이것저것 원하는거 여쭤봐 주셨는데, 그걸 기준으로 면접전에 이야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. 

사실은 팀장급을 원하셨던것 같은데, 제 이력상 조금은 부족하다고. 그거 때문에 채용에 좀 고민을 하셨던것 같았습니다. 

면접은 크리스마스 전에 봤었는데, 결과 발표는 조금 지체되었고,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셔서 떨어진줄 알았는데, 팀장은 아니고 바로 밑으로 포지션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. 

 

일적인 부분은 뭐 이력사항대로 압박식으로 물어보셨는데, 아는 범위내에서 별 무리없이 답변을 드린것 같고, 

왜 우리회사로 옮기고 싶어하느냐. 그런 질문도 하셨던것 같네요. 한 곳에 좀 오래 있어서 좀 더 발전해 보고 싶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. 

일이 너무 익숙해지는것 같기도 하고, 한 곳에 있다보면 처우 같은 부분도 조금은 떨어지게 마련이어서요. 겸사겸사 같은일 하는거 조금 더 좋은 처우로

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? 잘 좋게 포장해서 말씀드렸습니다. ㅎㅎㅎ 면접자 분들이 좋아하실 답변으로요. 

   

솔직히 정말 이직할 때, 신경쓰는거 많잖아요. 

면접이 결정났다고 했을 때, 그냥 다니던데 다닐까 했었는데, 막상 면접보고 어느 정도 처우가 나아질 수 있는 것 보고 조금은 

욕심이 생기더라고요. 안되었어도 다시 좋은 기회가 있었을 것 같았고요. 뭐든 처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. 제 경우는 너무 익숙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

한 곳에서 조금 오래 있었는데, 열심히 하는 것 이외에 이력적인 부분에서 조금씩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 필요가 느껴졌습니다. 제가 더 일을 잘하는데,

직책도 높은데, 몇 군데 돌고 들어온 직원과 연봉차가 있는 것을 보고는 '아... 일잘하는게 다가 아니구나' 하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. 

 

어차피 같은 일하는거 좀 더 좋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자기 가치도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. 

나이가 차고 직급이 오르면 이직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다들 하시는데, 너무 늦지 않게. 기회를 미리미리 잘 들 잡으시면 좋겠습니다. 

저도 우연히 블라인드유어네임 덕에 너무 늦지 않게 좋은 기회를 얻은것 같네요. 그 부분 너무 감사드립니다. 

 

앞으로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여기에 더 좋은 이직후기 올리실 수 있으면 좋겠고요.

CRO에서 워라밸들 없다고 말도 많이 하지만, 많이 알고 익숙해지는것이 우리 워라밸을 높여가는 길인것 같네요. 

꾸준히 자기계발도 하시는 임상시험 종사자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  

 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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